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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정신적 문제? 정서적 문제? 」


5일 KBS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 도중 한 남성의 스튜디오 난입으로 사고가 발생되었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황정민 나와"를 외치며 스튜디오 진입을 시도하며 흉기로 대형 유리창을 파손시키는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유리 깨지는 소리는 10초간 굉음을 냈고 이 소리에 놀라 황정민은 황급히 DJ 자리를 떠났고 클로징 멘트는 그날 출연한 자우림의 남편인 '김형규'님이 서둘러 크로징 멘트로 마무리를 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난입을 시도한 이 남성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경위에 대해서는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하는데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했다는 이유가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분명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후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고 당시 영상과 사진에는 흉기인 곡괭이를 들고 '황정민 나와' 라를 외치며 유리를 파손하고 보안요원들과 몸싸움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그 날의 아찔함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황정민과 라디스 게스트로 출연한 김형규님의 신변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황정민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날 사건으로 황정민은 외상후 스트레스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정신적,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심각한 현대 사회문제입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서구화 되면서 개인을 중시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고 타인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기에 자라면서 온전한 사회성이 형성되지 못한 정서적 미숙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사회에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정서 미숙아들을 치료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살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참으로 무서운 환경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우리의 작은 배려가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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