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젖병은 미세플라스틱 공장? 뜨거울수록 더 많이 나와. 유동식 준비는?

유아용 PP 젖병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검토. 뜨거울수록 더 많이 나온다. 

 

출처 : YTN 캡쳐

플라스틱 유아용 젖병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플라스틱 유형인 폴리프로필렌이 함유된 젖병이 유동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 YTN 캡쳐

아일랜드의 더블린 트리니티대학의 공동연구팀에서 한국포함 48개국의 12개월 유아가 젖병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결과를 측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심각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연구팀은 세계 유아 젖병 시장의 약 70% 차지하고 있는 10개 회사의 플라스틱 유아용 젖병을 대상으로 확인했으며 분유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측정했습니다.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미세플라스틱 방출량이 리터당 5천500만개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국제 과학 저널 '네이처푸드'에 발표하며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플라스틱이 열에 약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젖병과 같은 폴리프로필렌(PP) 는 가볍고 강도가 좋아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는 제품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YTN 캡쳐

유아 젖병을 사용할 때,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나 스테인레스 주전자에 물을 끓인 뒤 70도 이상의 물로 비플라스틱 용기에서 유동식을 준비해 상온에서 식힌 뒤 젖병에 옮겨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아용 젖병을 사용 시 하지 말아야 할 4가지를 권고했습니다. 

▶유동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데우지 말것,
▶전자레인지 이용을 피할 것.
▶젖병 안의 유동식을 흔들지 말것
▶음파를 이용한 세척 하지 말것 

엄마들의 걱정이 더 커질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기존의 방법을 젖병을 사용했지만, 연구결과가 나온 이상 사용하기가 꺼려지겠지요.  번거롭더라도 아이의 건강을 위해 조금 더 수고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이 환경 파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지만 생활 속에 파고든 플라스틱을 없애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출처 : 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