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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슈비온텍 프랑스오픈 우승, 새로운 신데렐라 탄생 [프랑스오픈 결승] 


언니를 이기기 위해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폴란드 영웅 '이가 슈비온텍' 이 19세의 나이로 2020 롤랑가르스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폴란드 역사상 남녀 모두 테니스에서 우승을 한 사람이 슈비온텍이 처음이라고 하니 폴란드에서는 얼마나 영광일지 상상이 가네요. 

 


이가 슈비온텍은 세계 랭킹 54위로 여자프로테니스에서 우승을 한 적도 없는 신예 선수입니다. 그런 그녀가 폴란드 테니스 선수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19세 이가 시비옹테크의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터라 더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 당시 세계랭킹 54위로 대회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시드도 없었지만 재능과 마인드 컨트롤로 우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시비옹테크는 결승전을 포함해 이번 대회 단식 본선 7경기에서 한 세트로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우승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역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무실세트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07년 쥐스틴 에냉 이후 13년 만이라고 합니다. 

본선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기에 무실세트로 우승하기는 어려운 것이지요.  이 어려운 일을 폴란드 19세 신예 선수인 시비옹테크가 해내었습니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어려운 각도에서 잘 처리하는 시비옹테크

이가 시비옹테크가 세운 몇가지 기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폴란드 최초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시비옹테크는 1939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자드비가 제드르조프스카에 이어 두 번째 폴란드 여자 선수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드르조프스카는 준우승에 그쳤기에 결승에서 우승한 선수는 시비옹테크가 폴란드 역사상 최초입니다. 

2. 28년 만에 가장 어린 여자 단식 챔피언
1997년 롤랑가로스 챔피언 '이바 마욜리' 가 10대로 우승을 했었고 그 이후 28년만에 시비옹테크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 2020 롤랑가르스 결승전날이 19살 132일이 된 날이었다고 합니다. 

3. 가장 낮은 랭킹의 우승자 
세계 랭킹 54위로 시드가 없는 선수가 결승에 오른 경우는 오픈시대 이후 단 7명뿐이었다고 합니다.  그중 우승자는 2017년 세계랭킹 47위 오스타펜코였으며 그 보다 더 낮은 54위 랭킹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역대 최고 낮은 랭킹으로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4. 무실세트 우승 
시비앙테크는 우승까지 7경기, 14세트 경기를 치렀으며 무실세트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실세트 우승은 2007년 저스틴 에넹 이후 최초의 선수라고 합니다. 

5. 10대 가운데 최고 랭킹
2020년 2월 3일 48위였던 시비옹테는 37계단을 뛰어올라 세계 17위로 올라서며 테니스투어에서 세계 최고 랭킹을 거머쥔 10대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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