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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일상,생각

의류쓰레기 환경오염 주범.

일상 속 정보 2020. 7. 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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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T FASHION, 버려지는 의류쓰레기」

"Today's trends are tomorrow's trash"

오늘의 패션트랜드는 내일의 환경 쓰레기.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의류산업은 트랜드를 형성하며 대량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PA (Specialty stores / retailers of Privat-label Apperal) 라고 일컬어지고 있지요. 

SPA 는 백화점과 같은 중간 단계의 유통 단계를 없애고 브랜드 직영매장을 운영하여 유통마진을 뺀 저렴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의류의 생산이 약 2 주만에 생산이 되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빠른 생산/유통 시스템을 말합니다. 

 

해외에선즌 Fast Fashion 이라는 문구를 더 많이 쓰고 있습니다. 

 

패션 트랜드는 정말 순식간에 변화하고 있으며, 이 트랜드를 좇아가기 위해서는 빠른 변화에 적응하고 새롭게 생산된 트랜디한 의류를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류들이 7번정도 사용된 후에 버려진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옷들을 단지 유행에 뒤쳐진다는 이유만으로 폐기처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의류 생산단계에서 배출되는 폐섬유류는 224t, 연간 약 8만2000t 에 달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섬유는 화학처리가 되어 가공되어 의류가 생산이 되어 폐섬유류는 환경오염에 주범이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 플라스틱이 주 원인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에 더해 폐섬유류 또한 화학약품이 사용되어 환경오염에 상당부분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패션은 원유산업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섬유 가공단계에서 화학제품이 많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강도로 의류업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폴리에스테르는 전체 옷감 중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폴리에스테르는 세탁과정에 1mm미만의 마이크로파이버를 배출하여 배수구를 통해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가 

물고기들이 먹고 최종적으로 우리의 식탁에 올라와 건강을 위협하는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 폴리에스테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최소 500년. 

      ▶ 폴리에스테르를 소각 시, 발암물질 배출하여 환경 오염.

 

패션계의 유행이 변화되는 속도와 SPA 패션 브랜드가 생겨나는 속도에만 집중이 되고 있고, 그 속도에 맞춰 사람들의 옷을 버리는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세계의 노동자 6명 중 1명이 의류생산에 종사한다는 통계와 같이 의류산업은 전세계의 노동시장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의류생산이 줄어들 경우 상당부분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의 의류생산은 후진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여 생산되고 있기에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면 그들의 생존권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류생산에 종사하는 노동자들 중 최저임금을 받는 비율이 약 2%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며, 

생산과정에서의 사고로 사망하는 비율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의식있는 업체는 리사이클링 브랜드를 만들어 의류를 재사용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참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리사이클링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업사이클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작업이 이루어져 비용, 시간, 작업공정의 까다로움으로 인해 기업에서는 리사이클링 브랜드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비용과 기술력이 문제인 것입니다. 

 

국내 대형 의류기업 중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운영하는 곳은 코오롱 FnC 의 "래코드"가 있습니다. 

코오롱은 의류 재고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의류 재고 활용방안을 검토하던 중 만들어진 브랜드로 지구를 살리는 착한 브랜드인 것이지요. 

 

다행히도 요즘은 의식있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업사이클링 문화를 널리 퍼뜨리고 있으며 이들이 업사이클 문호를 선도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또한, 옷을 사는 데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잘 버리는 방법도 고민하여 의류의 재활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옷을 버리는 사람들의 중 60% 이상이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린다고 합니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게 되면 이는 재사용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그대로 소각이 되어 환경을 오염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옷을 잘 버리는 방법 & 보관 방법

 

    ▶ 자선단체에 기부하여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합니다. 

    ▶ 세탁을 되도록이면 적게 합니다. 

        (잦은 세탁은 옷감을 빨리 상하게 하여 버려지는 속도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 의류 세탁법 및 보관법을 숙지하여 최대한 옷을 오래도록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의류 재사용 체계를 공공인프라로 구축해서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가장 우선 과제입니다.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아 보이지만 한사람 한사람이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여 동참을 한다면 이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당장의 패션 트랜드를 좇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패션트랜드가 천천히 변화할 수 있도록 우리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 보그(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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