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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어른들의 신체 기상도 - 비가 오려나....」
어른들의 신체 기상예보는 어찌 그리 정확할까요?
비가 오기 전 우리 엄마들은 비가 오는 걸 미리 알아차립니다.
“비가 오려나...팔다리가 쑤시네” 라고 말씀을 하시지요.
어렸을 때 자주 듣던 말입니다.
왜 비가 오면 팔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있는 것일까요?
다 이유가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장마철에 습기가 올라가면 ‘습’이 뼈마디로 돌아다니기에 온몸이 다 아프다. 라고 동의보감의 쓰여 있다고
합니다.
과학적 근거를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오면 관절이 아프고 몸에 부종이 나타나는 이유.
1. 습도가 높아 땀이 증발되지 않기 때문.
목욕탕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숨 쉬기가 힘들어지듯 땀이 증발되지 않아 몸속 수분이
많아지면 피부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지고 손발에 부종이 나타난다.
2. 습도가 높으면 혈액이 농축되어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내기 위해 심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에 무리가 오게 되어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관절통, 근육통, 팔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3. 기압이 낮아져 ‘관절강’이 부어올라 압력이 증가되어 통증이 더해진다.
관절 안에는 빈 공간이 있는 이 곳을 ‘관절강’이라고 부른다.
기압이 낮아지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 생기면서 몸에 부종이 발생한다.
장마철 관절통과 부종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
1. 실내 습도를 50% 로 유지한다.
습도계를 준비하여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그러나 습도 유지를 위해 과도한 에어컨 사용을 몸을 차갑게 만들어 관절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실외와의 기온차가 5도를 넘지 않게 한다.
2. 과도한 실내 식물은 장마철로 높아진 실내 습도를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기온에
따라 물 주는 간격을 조절한다.
반려식물을 많이 키우는 요즘 너무 많은 식물은 장마철에 습도를 더욱 높여 관절통을
유발하므로 스프레이 물 주기 등 습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피해야 한다.
3.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으로 몸의 독소를 빼주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
부종으로 인한 통증은 스트레칭이나 자극이 적은 주무름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관절통뿐만이 아니라 두통, 치통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두통과 치통이 더욱 심해지는 원인은 비가 오는 날 낮아진 기압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두통이 심해지는 이유 : 저기압에는 음이온이 많아지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해 두통을 유발한다.
치통이 심해지는 이유 : 기압이 낮으면 충치 구멍 속 가스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심해진다.
막연히 비가 오면 왜 더 이곳저곳이 아플까.. 생각만 했는데 습도와 기압의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장마철로 인한 연이은 비 소식으로 햇빛을 받지 못해 우울하기도 하고 습도와 낮아진 기압으로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겠지만 조금만 견디세요... 곧 장마가 끝나가 쨍쨍 해가 내리쬐는 더위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알고 대비하여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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