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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영상 속 '수긍가' 로 주목받고 있는 ' 이날치 밴드 범 내려온다 '
' 이날치 범 내려온다 ' 한국을 알리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이 수억번의 조회를 기록하며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보영상속에서는 판소리가 흘러나오지만 흔히 알고 있는 고전적인 판소리가 아닌 무언가 독특한 소리와 춤이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분명 판소리이지만 고루하지 않고 세련되면서 반복되는 음악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궁 앞에서, 서울의 명소와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의 곳곳을 독특한 음악과 춤의 배경으로 보여주어 한국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영상입니다.
이날치 범 내려온다 홍보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대한민국 국민인 나조차도 한국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날치 밴드는 판소리 하는 소리꾼 4명, 베이시스트 2명, 드러머 1명으로 총 7명으로 이루어진 얼터너티브 팝 밴드입니다. 수긍가로 음악극을 시작을 했는데 만들다가 수긍가를 가지고 춤을 출 수 있는 댄스음악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판소리 '심청전'이나 '춘향가' 는 춤추기에는 리듬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수긍가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수긍가에는 사람은 나오지는 않지만 동물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서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밴드 이름인 ' 이날치 '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사람입니다. 줄광대의 줄을 날치처럼 잘 탔다고 해서 예명으로 얻은 이름이고 이후 소리꾼으로 전환해서 활동을 했지요. 날치처럼 톡톡 튀고 팔딱팔딱 뛰는 경쾌한 느낌이 밴드하고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밴드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이날치 는 이름은 이번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을 보고서야 찾아보게 되었지요.
독특한 센스가 돋보이는 밴드 작명입니다.
국악을 전공한 소리꾼이 주축이 되어 만드는 그들의 음악은 일단 모이고 즐겁고 재미있고 신나게 하는 것이 그들의 포인트라고 합니다. 이번 홍보영상 ' 이날치 범 내려온다 ' 가 그들의 음악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중화를 위해서 뭔가를 만들자라는 사명감이 있다기 보다는 그저 그들이 재미있고 신나는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것이지요. 국악이라는 딱딱한 규범안에 갇혀 있는 편견을 깨뜨리고 성역없이 좀 더 넓은 개념으로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하니 그들의 음악에 대한 방향성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요즘 여러 음악장르에서 국악, 판소리와의 콜라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악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도 좋지만 불려지지 않고 들려지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무색해지지 않을까요?
조금은 다른 음악과 콜라보를 해서 전통 판소리와는 차별이 되면서 즐기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전 세계에 우리의 음악을 알릴 수 있다면 국악도 알리고 유지하는데 좋지 않을까요?
산업으로 급 성장한 우리나라는 이제는 산업으로 성장하는 속도가 더디게 되었지요.
더 이상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음악의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했지요.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우리나라 홍보 영상이 수억뷰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화를 향한 여러방면의 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보러가기 ' 이날치 범 내려온다 ' ▼
▶ 범 내려온다 가사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같은 앞다리,
동아같은 뒷발로
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워리렁’ 허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이 엎졌것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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