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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새롭게 시작한 action 이 있습니다. 

참으로 늦게 입성을 했지만 요즘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것..  바로 '당근마켓' 입니다. 

 

 

비움을 실천해보려는 나에게 친구가 당근마켓을 처음으로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기부하고 싶었으나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등의 이유를 대며 그냥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렸던 

나인데 느즈막에 나의 것을 다른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당근마켓에 공유 물건을 올렸을 때의 두근거림이 생각이 나네요. 

내가 올린 물건을 누군가 정말 살까? 

나는 이 가격에 이 물건을 살까? 

 

그러기를 며칠.... 띵동하고 챗이 왔어요.  

내가 올린 물건을 거래하고 싶다고... ^^  그 때의 그 설렘이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내 물건도 착하게 팔기도 하고 공유하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가 올려놓은 물건을 서핑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요즘입니다.  자기 전 침대에서 기본 한시간정도는 당근마켓 의 쇼핑하는 재미가 어찌나 큰지요.  시간 날 때마다 당근마켓 에 출입을 하게 되더라구요.   

 

얼마 전에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 에서 당근마켓을 다룬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단순하게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중고 시장의 플랫폼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물건에서 그치지 않고 시간과 감정까지 공유가 되는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지요. 

 

몇시간 뒤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음정이 잘 맞지 않으니 한두시간 노래레슨을 해줄 사람을 찾는 것을 보고 정말 신세계를 보는 듯 했습니다. 

아니.. 어찌 이런 것을 올릴 수가 있을까? 

아니.. 누군가 이런 것을 올린다하더라도 그것에 답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런 당근마켓의 매매는 이루어지지 않을텐데 누군가는 또 그 매매를 성사시키기에 계속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은데 혼자 먹기 싫으니 같이 먹어줄 사람? 

약속이 깨져서 저녁을 같이 먹어줄 사람? 

 

이런 생각을 어찌했을까요? 

사람의 감정과 시간에 돈을 지불하는 세상이 시작된 듯 합니다. 

 

요즘 여럿이보다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죠. 

요즘 젊은이들은 누군가와 눈치보면 술 마시고 밥 먹는 것이 싫어 집에서 혼술, 혼밥을 즐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필요할 때만 만나고, 불필요한 만남은 싫고 필요하다면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그들의 삶이 그대로 반영이 된 것입니다. 

 

' 당근마켓 '  

 

예전의 아나바다년에 새롭게 시작한 action 이 있습니다. 

참으로 늦게 입성을 했지만 요즘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것.. 바로 '당근마켓' 입니다. 

 

 

비움을 실천해보려는 나에게 친구가 당근마켓을 처음으로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기부하고 싶었으나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등의 이유를 대며 그냥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렸던 

나인데 느즈막에 나의 것을 다른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당근마켓에 공유 물건을 올렸을 때의 두근거림이 생각이 나네요. 

 

내가 올린 물건을 누군가 정말 살까? 

나는 이 가격에 이 물건을 살까? 

 

그러기를 며칠.... 띵동하고 챗이 왔어요.  

 

내가 올린 물건을 거래하고 싶다고... ^^ 그 때의 그 설렘이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내 물건도 착하게 팔기도 하고 공유하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가 올려놓은 물건을 서핑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요즘입니다. 자기 전 침대에서 기본 한시간정도는 당근마켓 의 쇼핑하는 재미가 어찌나 큰지요. 시간 날 때마다 당근마켓 에 출입을 하게 되더라구요.   

 

얼마 전에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 에서 당근마켓을 다룬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단순하게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중고 시장의 플랫폼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물건에서 그치지 않고 시간과 감정까지 공유가 되는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지요. 

 

몇시간 뒤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음정이 잘 맞지 않으니 한두시간 노래레슨을 해줄 사람을 찾는 것을 보고 정말 신세계를 보는 듯 했습니다. 

 

아니.. 어찌 이런 것을 올릴 수가 있을까? 

 

아니.. 누군가 이런 것을 올린다하더라도 그것에 답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런 당근마켓의 매매는 이루어지지 않을텐데 누군가는 또 그 매매를 성사시키기에 계속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은데 혼자 먹기 싫으니 같이 먹어줄 사람? 

약속이 깨져서 저녁을 같이 먹어줄 사람? 

 

이런 생각을 어찌했을까요? 

사람의 감정과 시간에 돈을 지불하는 세상이 시작된 듯 합니다. 

요즘 여럿이보다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죠. 

 

요즘 젊은이들은 누군가와 눈치보면 술 마시고 밥 먹는 것이 싫어 집에서 혼술, 혼밥을 즐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필요할 때만 만나고, 불필요한 만남은 싫고 필요하다면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그들의 삶이 그대로 반영이 된 것입니다. 

 

' 당근마켓 '  

 

한 때, '아나바다' 운동을 펼쳤던 적이 있습니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 지금의 당근마켓의 원조가 된 듯 합니다. 

 

사실, 한두번 사용한 물건,  몇번 사용하지 않았지만 나와 맞지 않아서 소장만 하고 있던 물건들의 쓰레기장 행을 막아주는 것이 당근마켓 이지 않을까요? 

 

한해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모든 쓰레기가 다 사용불가의 물건들은 아닙니다.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음에도 신상품이 나와서 오래되어서 취향이 바뀌어서.. 등의 이유로 버려지는 물건들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당근마켓 이라는 중고시장의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아마도 우리의 생활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안 쓰는 것은 기부도 할 수 있고, 착한 가격에 공유도 하며 버려지는 물건들의 양을 줄이게 되니 말입니다. 

 

좋은 취지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길 희망해봅니다. 

 

오늘도 또 ' 당근마켓 ' 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또한 내 주위를 둘러보며 당근마켓에 올릴 물건을 찾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그 어떤 물건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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